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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도시 천년고도 경주 '문화·축제행사 풍성'
천년야행,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세계 연인의 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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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가 지난 9.12지진 이후 정부와 각 지방에 안전도시 경주를 알리며 가을을 맞아 열리고 있는 각종 행사와 사적지 무료관람 등 관광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각종 문화·축제 행사를 연기 없이 당초대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3일간은 신라왕릉을 배경으로 천녀고도를 알리는 '천년야행, 경주의 방을 열다'를 시작으로 22일 황성공원 일대에서 출발하는 '제15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와 경주엑스포에서 열리는 '세계 연인의 날'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 최근의 재난을 조기에 극복하고 하루속히 평정을 찾기 위한 시민 대화합 잔치인 '2016 경주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2000여명이 참가한 '경주 달빛기행', 16일 우천에도 8000여명의 국내·외 건각들이 참가한 '동아일보 국제마라톤 대회' 등이 열리면서 관광도시 경주가 지진도시가 아닌 안전도시임을 널리 알렸다.

또한 경주의 대표 관광랜드마크인 '동궁식물원'에는 10월 한달간 경주시민들을 제외하고는 외부 관광객들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을 하고 있으면 특히 초·중·고·대학생 등 체험학습 인기 프로그램인 '러닝맨'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부사적지의 대표 유적지인 동궁과 월지에는 휴무일이면 밤낮 구분 없이 여전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토요일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 가족, 연인 등이 찾아 경주의 운치를 감상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진으로 아직 완전복구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되지만 최근 국민안전처에서 지역의 숙박시설 안전점검 결과 이상 없음을 밝혔듯이 관광도시 경주가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한국의 대표 관광도시 경주의 많은 왕래와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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