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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오페라 ‘선비’ 미국 뉴욕에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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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한민국 전통문화와 민족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창작오페라 선비가 예술인들의 세계 중심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을 매료시켰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국내 오페라 70년 역사상 최초로 25일 저녁8(한국시간 26일 오전 9)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오페라 '선비' 공연은 280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아이작스턴 홀을 후끈한 열기로 가득 메웠다.

뉴욕에서 선보인 오페라
선비는 영주시와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 조선오페라단이 제작한 것으로 한국의 선비정신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날 공연은 50만 명의 교포가 거주하는 뉴욕에서 김민선 뉴욕 한인회장을 비롯한 교포들과 많은 현지인들이 참선한 가운데 장욱현 영주시장과 최교일 국회의원, 김현익 영주시의회의장등이 고유의 한복을 입고 공연장에 참석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창작오페라
선비는 성리학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영주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적인 정신문화로 확산시키고자 제작한 오페라로 해외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주의 역사인물인 안향과 주세붕의 선비정신
,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건립을 위한 선비들의 노력을 담아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해외에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서양에서 발달된 오페라 장르에 우리나라 고유의 중모리 중중모리 장단 등을 입혀 세계수준의 오페라를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

영주시는 이번 뉴욕공연과 함께 뉴욕한인회와 선비정신 세계화 추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시와 뉴욕한인회는 앞으로 선비정신의 계승 발전과 선비정신의 세계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오페라
선비는 다음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영주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두차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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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이번 뉴욕공연과 함께 뉴욕한인회와 선비정신 세계화 추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 선비정신의 계승 발전과 선비정신의 세계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월 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은 영주시는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선비정신 실천 매뉴얼 보급, 선비정신 실천 확산사업, 인성교육 연구 및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현대적 선비정신 실천운동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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