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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해경, 포항신항에서 도주한 밀입국 사범 검거
중국인 선원 24일 만에 경기도 안성에서 붙잡아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오후 3시경 경기도 안성시 소재의 중국 식당에서 주방보조로 취업해 일하고 있는 밀입국 중국인 선원 리씨(48)를 밀입국(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리씨는 아프리카 토고국적 고철운반선 오리엔트브라더호(1700톤급)선원으로 위장 취업해 지난 6월4일 오후 7시50분경 선박이 포항신항에 입항하자 몰래 선박을 이탈해 출입하는 덤프트럭을 이용 포스코 8부두에서 포항시내로 빠져나와 경기도 안성시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포항해경은 출항한 토고국적 선박을 추적 수사해 선장과 선사를 상대로 사법처리했고 도주한 밀입국 선원 리씨를 검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고 지속적인 탐문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체포된 밀입국 선원 리씨 조사를 통해 국내 알선책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경은 덤프 운전자를 밀입국 협조 혐의로 지난 8일 긴급체포해 불구속 수사를 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도 포항신항을 도주한 밀입국사범 순씨(29)등 6명을 검거한바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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