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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미세먼지 대응 및 저감 대책회의’ 개최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시는 17일 오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황재영 환경녹지국장 주재로 시, 구·군, 교육청,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환경단체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대응 및 저감 대책 관련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시민들, 특히 어린이, 학생 등 취약계층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한 상황전파 등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관계기관별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대책회의에서 지난 3월에 작성 배포된 ‘어린이, 학생 등 취약계층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 매뉴얼’과 관계기관 자체 매뉴얼에 따라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기관별 임무와 역할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

또한, 최근 서해안,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울산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서도 구·군 및 환경단체들과 협의한다.

울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고체연료 사용금지,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자동차 공회전 단속 강화 등의 시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공단 내 사업장 105개사가 참여하여 추진해 온 ‘민·관 합동 도로변 재비산 먼지 제거대책’에 이어 공단 내ㆍ외의 시 및 구·군 관할 사업장 1,9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사업장 주변 재비산먼지 저감 실천운동’을 구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황재영 환경녹지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어린이, 학생 등 취약계층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가 이루어져야 하고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는 최대한 야외수업 자제 및 금지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자체 대책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3차례 발령되어, 대시민 문자메시지 발송, 교육청 등 유관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팩스 전송, 옥외광고, BIS 등을 통한 전광판 홍보 등 신속히 대응조치를 한 바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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