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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 유치원 활성화 전국대회' 포항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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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가 8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개최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제5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가 8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과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유아숲 교육 및 체험 사례를 공유해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 신원섭 산림청장,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과 산림교육 담당자, 숲 유치원협회 회원, 유아숲지도사, 유아교사, 초등교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과 주제 및 사례 발표, 전국적 운영사례 포스터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소 자연을 가까이하며 자란 아이는 몸엔 상처가 나도 마음의 상처는 없다"며 "아이들이 자연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더 많은 녹색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 (사)한국숲유치원협회장은 "전국 숲유치원과 유아숲체험원은 이제 5∼6년의 역사에 불과하지만 살아있는 생명교육, 생태자연교육, 인성교육, 대안교육의 차원에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외에도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는 숲 유치원 교사, 유아, 학부모, 일반인 및 시민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체험활동과 숲속 100분 특강이 진행됐으며 관련 도서와 놀잇감, 유아아웃도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경북생명의 숲의 도움을 받아 동산유치원 90여명의 원생들이 숲 유치원프로그램 시연을 펼쳐 숲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유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유아숲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해 참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사)한국숲유치원협회는 전국 17개 지회로 구성돼 있으며 5개 지방산림청과 광역·기초 지자체 등의 유아숲체험원 활동 경험과 정보의 공유로 전국적 확산을 도모코자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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