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당일 공단에서 관리하는 공원 및 문화?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울산대공원 나비식물원?곤충생태관, 장미원?동물원, 주차장 ▲문수실내수영장?헬스장, 문수실내사격장, 시립문수궁도장 ▲동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선착순 300명)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수영장(선착순 300명) ▲문화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등 총15개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울산대공원 수영장?헬스장은 성수기 안전사고 위험 및 일일 수용한계 등을 고려해 이번 무료개방에서 제외됐다.
임시공휴일 무료개방 시설 중 짜릿한 스릴감을 맛볼 수 있는 문수실내사격장의 사격체험(1인당 20발)과 시립문수궁도장의 전통 활쏘기인 궁도체험은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앵무새를 보고 만지면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앵무새 체험 프로그램 및 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설공단 최병권 이사장은 “조선과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이 장기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무료개방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내수 진작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부 방침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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