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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정월대보름' 행사 다채롭게 열려
양동마을, 서천둔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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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주시가 서천둔치에서 시민들의 무사안녕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가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해 풍년농사와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몰아내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 앞에서 양동마을운영위가 주관한 '양동마을 민속놀이' 행사가 성대히 펼쳐졌다.

지역주민들과 유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줄다리기, 연 날리기,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무병장수를 기리는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또한 오후 2시30분에는 안강읍 안맥회가 주관한 달집태우기, 축하공연, 기원제가 칠평천에서 열렸으며 오후 3시에는 천북면 화산1리 마을회관 앞에서 달집태우기 등 행사, 오후 4시 용강동자율방범대가 준비한 동민 안녕 기원 달집태우기가 용강동 신리마을에서 열리는 등 각 마을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특히 오후 5시30분부터 경주 서천둔치에서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한 '서천 달집태우기' 행사에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시민,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운집해 부름깨기,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시민 안녕 기원제, 체험마당, 떡국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높이 15m, 둘레 30여m의 초대형 달집을 태우면서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지난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고 새 희망을 기원하는 대보름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로 대미를 장식했다.

최양식 시장은 "나 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화합을 통해 나라의 발전을 기원하던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대보름 행사를 통해 화합과 단결로 시정과 시민모두가 발전하는 한 해를 만들자"며 시민들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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