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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의 영웅들' 영화 2월 개봉
방송인 신은하씨 제작지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민족의 섬 독도를 민간인 신분으로 지켜온 독도의용수비대원의 활약상을 담은 '독도의 영웅들'이 장편 작품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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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도의 영웅들' 에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방송인 신은하씨.


여기에는
탈북 미녀 방송인 신은하씨가 이 영화 제작을 재능기부로 지원했다.

'독도의 영웅들'
1950년대 초에 있었던 실화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영화로 극장상영작으로는 매우 드물게 독도를 소재로 다룬 영화다.

독도의 영웅들은 원래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와 ()독도수호영화협회의 지원으로 지난해 단편영화로 제작돼 한글판과 영문판 DVD로 제작, 내외 교육기관 등에 배포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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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미녀 방송인 신은하(왼쪽)씨와 감독 권순도(오른쪽)씨



그러나 제작 취지에 공감한 독지가들의 후원에 힘입어 이번에 장편작품으로 보강돼 돌아온다
.

탈북 후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신은하씨는 항상 나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나라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찾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 가운데 독도를 다룬 영화 출연제의를 받자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재능기부로 출연했다는것.

영화는 당시 대원들로 활동했던 실제 인물들의 증언과 그때의 상황
, 전투장면 등을 재연한 드라마 장면으로 구성돼 있고 몇 차례 시사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도의 영웅들'은 서울 시내 개봉관 세 곳(광화문 미로스페이스, 종로3가 허리우드 극장, 신사동 조이앤시네마)에서 다음달 18일 개봉하고 점차 지방으로 개봉관을 늘려갈 계획이다.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222일을 겨냥해 이보다 전에 개봉한다.

작지만 큰 울림을 선사할 '독도의 영웅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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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도의용 수비대는
6.25 전쟁으로 우리나라가 고통 속에 있을 때 일본은 무장순시선 등을 동원해 독도침탈을 시도했다.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울릉도 청년들은 19534월 홍순칠 등 33명이 순수 민간인으로, 자발적으로 일어나 한 달을 주기로 10여 명씩 교대로 독도에 주둔하며 독도에 접근하는 일본 함선들의 접근을 저지했다.

이들은 아무런 보수도 받지 못했고 식량부족, 보급품 부족 등 열악한 조건을 견뎌내며 오직 애국심 하나로 독도를 38개월 동안 지켜냈다.

수비대는 독도에 침입하는 일본 어선과 순시선 등에 맞서 치열한 전투 끝에 독도를 지켜냈으며 195612월 무기와 임무를 경찰에 인계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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