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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신년 새해는 포항 호미곶에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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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월1일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의 해돋이 모습.(사진제공=포항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밤새 지루하지 않게 즐기다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오후 7시부터 창조도시 포항의 비전을 알리는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가 시작되고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의 버스킹 경연대회가 열린다.

오후 11시55분부터는 300인치 LED 6개와 메인 LED 화면에서 디지털 멀티 미디어쇼가 시작돼 새해를 맞이하는 분위기가 달궈지고 관람객 모두와 함께 자정 카운트다운을 외치면서 자정을 맞는 순간 빅블러스트를 통해서 종이꽃가루가 흩날리며 디지털 타종식이 행해지고 저마다의 새해를 맞이하는 환희와 기쁨을 더하게 된다.

1월1일 새해 아침 7시부터 성악가들과 대북공연으로 병신년의 첫 새벽 여명을 깨우고 호미곶 일출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서숙희 시인의 신년 창작시(낭송 : 신계호)으로 새해를 영접하게 된다.

장엄한 일출이 호미곶 앞바다 수평선에 솟아 오르면 108개의 소망의 연이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되며 이와 더불어 새해 아침을 경축하는 해군 제6항공전단과 미 해병의 연합 비행단이 창공을 선회하는 축하비행이 바다 위를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미곶 한민족해맞이 축전의 백미 '1만명 떡국 나눔' 행사가 2016년에는 7시부터 이뤄진다. 무게 1t, 지름 3.3m, 둘레 10.3m 초대형 가마솥에서 빚어낸 별미인 떡국은 1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밤새도록 정성으로 끓여 해맞이를 하는 모두가 서로 나눠먹으면서 이웃을 생각하고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재미와 복(福)을 나누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 그리고 과메기 등 호미곶 특산물과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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