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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1·2월 스미싱 문자 동향 발표
[헤럴드 분당판교=오은지 기자]안랩(대표 권치중)은 지난 1~2월 모바일 청첩장, 검찰청, 교통위반 등 기관 사칭, 택배 관련 문자 스미싱이 2만3794건 수집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명절을 앞둔 2월 첫주에 전체 스미싱 문자 중 각각 24.6%(5855건)가 몰렸다. 2월 둘째주 2751건과 합산하면 8606건으로 두달간 스미싱 문자의 3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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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앞둔 12월 마지막주에도 비교적 높은 수치인 3630개 문자가 수집된 바 있다. 사람들간 안부 문자 연락이 잦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문구는 모바일 청첩장으로 약 1만2800여건(54%)이 수집됐다. 검찰청 출석 요구, 교통위반 과태료 공지 등 기관 사칭 스미싱은 약 8000여개(34%), 택배 사칭이 2600여개(1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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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스미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문자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인터넷 주소(URL)를 실행시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모바일 백신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도 필요하다. 시스템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소스)'의 허용 금지를 설정하고 스미싱 탐지 전용앱을 다운로드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스미싱 문자를 터치해 실행이 되면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백업 및 재설정'으로 들어가 '기본값 데이터 재설정'을 눌러 초기화를 한 뒤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강종석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뱅킹·쇼핑 등 금융정보를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어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랩은 스미싱 차단 전용 앱 '안전한 문자'를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무료 제공하고 있다.

on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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