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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관절 건강엔 오히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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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신 씨(29, 여)는 운동을 심하게 한 후 무릎통증이 심해 현지 병원에 내원했으나 큰 이상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서 다리를 끌고 다니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급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서울나우병원을 알게 됐고, 온라인 문의를 통해 진료 예약 후 한국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정확한 문진과 검사결과 평소 자세가 문제였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서울나우병원 평촌점 김준배 대표원장은 “신 씨처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무릎, 어깨,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자신의 평소 자세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수술을 해야 한다고 듣고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 사실은 평소 잘못된 자세로 인해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꽤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경우 수술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외에도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게 되면 자칫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골프, 스쿼시, 테니스, 탁구 등 몸을 한 쪽 방향만으로 움직이는 편측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근육의 움직임이 고르지 않은 데다가 급격하게 방향이 틀리는 등의 자세가 허리나 어깨의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이 생겼을 때 바로 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맞는 처방에 따라 꾸준히 자세를 바르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신체 균형과 자세를 체크해보는 것도 도움된다.

김준배 원장은 “위 사례처럼 자세로 인한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본인의 자세 및 체형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전문가에게 정확히 진단을 받은 후, 계속해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 처방을 통해 통증을 완화 시켜야 한다”면서 “평소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반복할 경우 심하면 목/허리 디스크나 관절염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신 씨처럼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 않은 교민이나 해외에서 직접 찾아오는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온라인 사전 진료 상담 서비스 등을 하고 있으며, 영문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척추관절 건강에 힘써온 서울나우병원은 한국형 인공관절(b.r.q. Knee)을 개발해 지난해 말 3,300례 수술을 돌파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형 인공관절이란 한국인의 체형과 식습관, 생활방식 등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는데, 서양에서 개발된 인공관절을 토대로 한국인에게 적합한 맞춤 무릎관절로 재설계하여 개발됐다. 한국인의 좌식생활 습관을 고려해 무릎뼈 후위 부분의 관절 디자인을 변형시켜 최대 150º의 고도 굴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개원 12주년을 맞는 관절척추 치료병원인 서울나우병원은 오는 3월 평촌점을 새롭게 오픈할 계획인데, 평촌점의 김준배 대표원장은 정직, 정확, 정통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여 소아에서 성인까지 모든 정형외과 질환에 대한 치료문화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ity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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