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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동티모르 코로나 휴교령에 TV로 원격교육

  • 유네스코와 원격교육 협력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 대상 원격 과학교육…교육 소외 해소
  • 기사입력 2020-11-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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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코이카-유네스코 간 동티모르 과학 원격교육 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 사무소장(오른쪽), 샤바즈 칸(Shahbaz Khan) 유네스코 자카르타 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유네스코와 함께 동티모르 현지에서 교육방송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원격교육 지원에 나섰다.

코이카는 19일(현지시간) 온라인 형식으로 유네스코와 약정식을 갖고 동티모르 과학 원격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교육방송 콘텐츠 개발과 원격지도 관련 교사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코이카가 추진하는 ABC프로그램에 의해 추진됐다. 동티모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국가비상사태 체제에 돌입했으며 현재까지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 또는 격주로 운영함에 따라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졌다.

동티모르 교육부는 기초 교육과정(1-9학년) 학생의 경우 TV를 통해 원격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나 TV 교육 콘텐츠 및 교사의 원격 지도 역량 부족 등으로 원격 교육의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번 약정에 따라 코이카와 유네스코는 TV를 통한 원격교육을 위해 학생·교사용 과학 교육방송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동티모르 학생 7~9학년 9만명을 대상으로 제작된 교육방송을 송출하여, 학생들이 생물, 환경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병에 대응하는 방법도 교육할 계획이다.

또 교사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원격지도 관련 연수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동티모르 교육 소외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 사무소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보건뿐만 아니라 교육, 생계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존에 개발한 수학‧과학 교과과정을 원격 교육과 접목시킴으로써 위기 상황 속에서도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함과 동시에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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