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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9곳 선정
김천 직지사 사명대사공원.[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 9개소(김천2, 안동2, 영주3, 상주2)가 선정돼 국비 2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 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전국 20곳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경북도는 김천시의 사명대사공원, 산내들오토캠핑장, 안동시의 이육사문학관, 예움터마을, 영주시의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상주시의 상주국제승마장, 경천섬 등 4개시에서 9곳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들 관광지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상담을 진행해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관광지별 특성에 맞게 시설 개·보수와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열린관광지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182곳이 선정됐다.

경북은 2015년 경주 보문관광단지, 2017년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올해 안동 월영교, 선성현문화단지, 구미 금오산 올레길, 에코랜드,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괴시리 전통마을 등 8곳이 선정됐다.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잘 진행해 지역을 방문하는 누구나 불편 없이 경북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걸림돌 없는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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