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 프로골프 선수 박세리(46)가 햇빛과 잔디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골프장에는 잔디와 햇빛이 있는데, 이런 알레르기가 있는데도 '골프여제'로 불릴 정도로 탁월한 골프 실력을 발휘했기때문이다.
박세리는 최근 방영된 K-STAR 예능 프로그램 ‘제철 요리해 주는 옆집 누나 시즌3’(제철누나 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장윤정이 박세리에게 "햇빛이랑 잔디 알레르기가 있지 않냐"고 묻자, 박세리는 "그렇다"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황윤성이 "골프장에는 잔디와 햇빛이 다 있는데 약을 먹고 골프 치셨냐"고 묻자 박세리는 "처음에는 더워서 땀띠가 올라오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그러다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방문해 테스트를 받고 나서야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에 황윤성은 "알레르기가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골프를 잘 치시냐"고 물었다. 박세리는 "그때는 몰라서 그러려니 하고 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됐을 때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심하면 피부 벗겨짐이나 물집, 출혈 등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선의 예방책은 강한 햇빛을 받지 않는 것이다.
또 잔디 알레르기는 잔디나 그 밖의 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골프장이나 공원처럼 잔디가 있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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