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여주대학교 총장 취임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SM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준태 기자] SM그룹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최근 여주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 총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쾌척했으며 지난 23일 ‘제11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 행사에서 약 4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신교육재단의 이사장인 우 회장은 지난 6월에도 2023학년도 입학생 전원에게 100만원씩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여주대 학생과 지역발전을 위해 약 1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우 회장은 ‘SM그룹 미래인재육성장학금’을 조성해 자격 구분 없이 여주대 2024학년도 수시·정시모집 정원 내 입학생 전원에게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 회장은 약속한 금액까지 합쳐 여주대에만 지난해부터 총 3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SM그룹의 건설 계열사 SM상선 건설부문은 여주시체육회(회장 채용훈)에 약 4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들은 지난 23일 여주시가 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여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투명한 대학 경영을 통한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여주시민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