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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태섭,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거대양당과 합당 절대 없어”
2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19일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선언하며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신당을 만드는 일을 하다 보면 많이들 질문하는 게 ‘기존 당과 합치는 게 아니냐’인데,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이어 “적어도 저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실제로 저희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 조금 힘을 보탠다고 해도 아무런 의미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 전 의원은 신당의 내년 총선 목표 의석수와 관련해서는 “선거법이 정말 합리적으로 바뀐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고 현재와 같은 제도하에서는 전체 의석수의 10%를 차지하는 게 현실적이고 최대한의 목표”라며 “30석을 목표로 하고 그것이 교두보가 돼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 정의당 류호정 의원, 시사평론가 진중권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창당 발기인 대표로 선출된 금 전 의원은 “보수든 진보든, 여든 야든, 한국 정치권은 보통 사람들의 삶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을 두고 싸움만 한다”며 “더 이상 낮아질 수 없을 만큼 낮아진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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