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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세 김연자 "13년 연애 남친과 칠순 전 결혼 계획"
[SBS '강심장 리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김연자(64)가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는 김연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칠순 잔치 대신에 결혼 콘서트합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13년째 연애 중이라며 결혼을 이미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빨리 해야지 했었는데 어느 순간 나이가 먹어서 굳이 서로가 이해하고 같이 사는 건데 서두를 필요가 있나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왕 의미있게 결혼식을 하자고 김연자 기념관이 완공이 되면 결혼식을 하자고 했다"라며 "지금 전남 영광에서 (기념관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빨리 안 돼서 기념관이 다 지어지면 식을 올릴 예정"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완공이) 빨라야 3~4년 뒤다"라며 "그래서 70살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연자는 2012년 열여덟 살 연상 재일교포와 30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남편한테 돈을 맡겼다며 "1000억원대 자산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소속사 대표인 홍상기씨와 10년 넘게 동거 중이다. "상대방(홍씨)도 원래 가수였다. (결혼식을) 동반 콘서트 형식으로 열어 볼까 한다"며 "팬들을 포함해 공짜로 콘서트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김연자는 축가 가수로 이미 2년 전부터 SG워너비의 이석훈을 정해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저는 그 분과 방송을 같이 하다가 뵀는데 결혼 소식에 선뜻 '노래할게요'라고 하더라"라며 "지나가는 말인 줄 알고 그냥 뒀는데 매니저한테 '언제 하냐'고 전화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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