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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ICT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SKT, 사회적 가치 2.5조 창출
2022년 측정결과, 전년比 18.4%↑
AI로 돌봄서비스·보이스피싱 예방
SK텔레콤은 2022년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전년보다 18.4% 증가한 2조4927억원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AI 돌봄 서비스와 연결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한 구조건수는 누적 500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022년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전년보다 18.4% 증가한 2조4927억원을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노년층을 위한 AI 돌봄·AI콜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수발신 차단 기술 등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 보면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포함한 ‘사회성과’가 전년 대비 131.3% 증가한 676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AI콜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안부 확인 및 생활지원사들의 돌봄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올해 5월 기준 AI돌봄 서비스는 1만7300명, AI콜은 3만3000명이 사용 중이다.

SK텔레콤은 음성스팸 차단 및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로 보이스피싱 피해도 예방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경찰청 제공 범죄번호를 대상으로 발신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범죄 시도 총 10만4990건을 차단해 피해를 예방했다.

아울러 기지국, 유통망, 사옥을 비롯한 자체 인프라와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7600개소에 지진감지 센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기 플러그에 연결하는 소형 센서를 활용해 설치 장비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 통신망 기반 지진 감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관측 자료는 기상청 및 대학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해 지진감지 및 조기경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고용·배당·납세 실적 등을 아우르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0.3%(57억원) 증가한 1조9277억원, ‘환경성과’는 2.7%(29억원) 감소한 -1111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내업무 및 구성원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왔다. ▷조직 KPI 평가에 사회적 가치 측정 성과 반영 ▷투자 의사결정 시 ESG 요소 검토 프로세스 도입 ▷모바일 영수증 제공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 온라인 배당조회 도입 등이 대표적인 업무변화 사례다.

또한 최근 사내 기업문화 소통 채널에서 ‘구내식당의 식자재를 ESG 우수기업 제품으로 선정해달라’는 구성원 제안이 호응을 얻을 만큼 ESG경영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아온 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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