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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이달의 협동조합에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 선정
위기 청소년의 재범 방지와 사회 적응 지원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의 활동 모습[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학교·가정밖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가 기획재정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협동조합’에 선정됐다.

기재부는 5월의 협동조합으로 위기 청소년의 주거지원, 대안교육지원, 취·창업지원 사업 등을 수행해 온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청소년자립학교)’는 2019년 조합원 8명이 출자금 450만원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청소년자립학교는 대학(4개 대학의 사회복지학과 교수), 비행 청소년 시설, 시민단체가 공동 진행한 ‘시설보호 비행 청소년의 자립 지원 모형 개발’ 연구 결과물을 구체화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 꿈’ 사업에 지원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청소년자립학교는 ▷가족이 없거나 부모가 돌보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주거지원 ▷기초학습과 인성교육 및 기초체력 강화 등을 위한 대안교육지원 ▷‘청년식당’ ‘청년카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직업훈련과 인턴십 등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역량을 개발하는 취‧창업지원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지원하는 먹거리 돌봄망 구축 사업 ▷청년 1인가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청년고독사예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한 연간 매출액은 올해 경영공시 기준 약 2억7000만원이다.

특히 지역과 상생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생산물을 ‘청년식당’의 식재료로 활용, 이를 통해 지역 농민이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민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안윤숙 청소년자립학교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잘 먹고 잘 놀며 성장하는 아름다운 도약을 꿈꾼다”며 “학교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청소년의 가정이자 가족으로서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함께 행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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