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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구축지원사업 공모 선정…280억 투입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조감도.[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구축지원'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4년간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는 도와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전지산업협회,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2026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거점센터를 만들고 소재 공정, 평가 등에 필요한 장비 50여종을 구축한다.

또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구미국가산단에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상생기업인 LG BCM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연간 6만t 생산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해당 공장을 중심으로 30여개의 이차전지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기업이 입주해 있다.

도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로 폐배터리 재활용 소재 분야에도 중소·중견기업 진입을 돕고 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존 포항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미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차전지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첨단전략산업으로 경북도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산업분야"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구미·김천 지역 산업단지에 분포한 이차전지 소부장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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