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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감격스러워” 우주로 날아간 ‘누리호’ 위성 분리 성공했다
- 발사 후 13분 3초 후 차세대소형위성 2호 분리
- 20초 간격으로 도요샛 위성 등 큐브위성 분리
- 18분 59초 비행 종료, 위성 교신통해 최종 성공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누리호는 발사 준비를 모두 마치고 1단 엔진 추력이 300톤에 도달, 지상고정장치가 해제되면서 씨뻘건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이륙했다. 발사 2분 5초 후 고도 64.5㎞에서 1단 로켓, 3분 54초 후 고도 204㎞에서 페어링(위성덮개), 4분 33초 후 고도 258㎞에서 2단 로켓이 각각 분리됐다.

누리호 발사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갈무리]

13분 3초 뒤 고도 550㎞에 도달하면 카이스트(KAIST)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분리됐다. 이후 20초 간격으로 천문연의 도요샛 위성 4기와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위성 3기가 차례로 분리에 성공했다. 위성을 모두 분리한 누리호는 약 18분 56초의 비행을 마쳤다.

누리호는 8기의 위성을 목표궤도에 정확하게 올려놓을 수 있느냐에 따라 발사 성패가 좌우된다. 항우연 연구진들이 누리호 비행 데이터를 분석 중이며, 데이터 분석은 앞으로 약 4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차세대 소형위성 위성의 초기 교신은 발사 약 1시간 30분 뒤로 예정돼 있다.

누리호 발사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갈무리]

KAIST 인공위성연구소 관계자는 “위성들은 우선 첫 교신에 성공하면 기능 점검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통해 위성의 초기상태를 확인하게 된다”면서 “이후 지속적인 위성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를 상세히 파악함으로써 정상 임무 수행 가능 여부가 가려진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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