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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코스피 2550대로 상승…반도체 대형주 오름세 지속
코스피가 보합세를 보인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22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대형주 주도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255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8포인트(0.69%) 오른 2555.2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9%) 오른 2540.03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2530대로 내려가며 상승 동력을 잠시 잃는 듯했으나 이내 상승 폭을 키웠다.

지수는 이날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억원, 40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홀로 67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서 국내 증시의 대장주 역할을 했던 2차전지 종목에서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 전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도체 업종의 전방 수요와 직결된 매크로 환경이 불투명하지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실적 저점 통과 전망 등이 맞물리며 주가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변수가 될 수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1일(이하 현지시간) 통화를 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한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부채한도 협상 관련 뉴스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40%) 오른 845.1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9%) 내린 840.97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845선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5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4억원, 30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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