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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세계 벌의 날 맞아 ‘꿀벌을 위하여’ 영상 공개…“우리 삶과 직결되는 이야기”
[KB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KB금융그룹은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2년간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꿀벌을 위하여’ 영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부터 꿀벌 생태계 회복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K-Be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번 영상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작에 참여했다. 또 배우 김효진이 지난해 환경의 날(6월 5일)에 공개한 ‘꿀벌의 경고’ 영상에 이어 다시금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에는 45일밖에 살지 못하는 꿀벌이 평생 약 800㎞를 날아 3000송이의 꽃을 찾아다니면서 세계 100대 작물 중 71%의 작물의 수분을 돕는 등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담겼다. 또 영상은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꿀벌의 실종이 식량 대란을 일으켜, 물가를 상승시키고 우리의 지갑을 얇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KB금융은 이번 영상을 통해 꿀벌의 위기가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이야기임을 알리며, 모든 국민이 함께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인 도시양봉, 밀원식물심기 및 나무 심기에 동참해 주기를 제안했다.

KB금융도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해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옥상과 서울숲 꿀벌정원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하고 서울 식물원 내 야생벌을 위한 비호텔(Bee Hotel)을 설치한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화의 시작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는 것”이라며 “‘세계 벌의 날’에 많은 사람이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꿀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소중한 친구인 꿀벌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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