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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1분기 영업익 9.5% 증가 ‘깜짝실적’
3년간 잉여현금 15~30% 배당

네이버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미국 개인간거래(C2C) 포시마크 인수 효과와 콘텐츠 부문 호실적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3년간 잉여현금 15~30% 배당, 자사주 1%씩 소각 등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관련기사 10면

네이버는 8일 올 1분기 매출액(연결 기준) 2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3305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것으로 특히 매출액이 역대 최대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518억원 ▷커머스 6059억원 ▷핀테크 3182억원 ▷콘텐츠 4113억원 ▷클라우드 932억원이다.

특히 커머스 부문과 콘텐츠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커머스 매출은 포시마크(Poshmark) 편입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성장했다. 1분기 네이버 커머스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한 11조6000억원이다. 포시마크 편입 효과를 제외해도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하며 시장 성장세를 상회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이북재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급등했다.

네이버는 새로운 주주환원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FCF(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중 3%를, 향후 3년간 매년 1%씩 특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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