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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는 ‘가격 인하’ 마케팅…이마트 초저가 프로젝트 2차 판매
이마트 [연합]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이마트는 13일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의 2차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속되는 불황기 속에 ‘가격 인하’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더 리미티드는 분기별로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필수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대량 매입과 생산 과정 개선으로 가격을 한층 낮췄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2차 상품으로는 훈제목심, 한우불고기, 참치캔, 리챔, 국산 갈치살, 요거트, 샴푸·린스, 치약, 청소포 등이 마련됐고, 1차 때보다 상품 품목이 25% 늘었다.

특히 이마트와 삼성전자가 협업한 ‘더 리미티드 일렉트로맨&삼성 비스포크제트 청소기’는 배터리 수량을 2개에서 1개로 줄여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더 리미티드 훈제 목심은 한 달 판매량의 10배 물량이 매입돼 약 20% 할인 판매된다. 더 리미티드 캐슈너트와 한우 불고기도 각각 47%, 45%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플라스틱 패키지인 ‘더 리미티드 매일 플레인 요거트’를 종이 패키지 형태로 바꿔 제작해 이번에 내놓는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동시에 고객이 꼭 구매하고 싶은 ‘더 리미티드’ 상품을 3분기에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열린 제1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에는 수익성에 ‘올인’한다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고객 관점의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점포 운영 시간을 단축하되, 무인화·자동화를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워크를 통해 인력 생산성 향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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