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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서문시장은 지역 경제 버팀목"
대구시, 지역 현안 지원 요청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걸어서 입장하며 대구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문시장은 언제나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됐다"며 대선 후보 당시 서문시장 유세를 떠올리며 "'국정의 방향과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는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지구 옆 큰장삼거리 행사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서 "서문시장은 대구의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에서 늘 시민과 함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서문시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며 "정부가 수출 드라이브와 함께 내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서문시장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들이 손님들로 붐비고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전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을 관람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 등 2000여명이 함께한 서문시장 응원 퍼포먼스에도 참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알리는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연합]

한편 대구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칭)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국립근대미술관 및 국립뮤지컬콤플렉스 건립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문시장은 지역민의 애정이 깊은 특별한 장소로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며 "정부에서도 대구가 더욱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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