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교향악단이 온라인 콘서트홀 ‘디지털 K-홀(K-Hall)’의 모바일앱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 K-홀은 KBS교향악단이 지난 67년간 축적한 영상 자료를 아카이브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 클래식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선공개된 ‘디지털 K-홀’ 웹사이트는 공연 실황 영상부터 다큐멘터리, 연주자 인터뷰, 플레이리스트 등 KBS교향악단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신 정기연주회 영상도 4K UHD 고화질로 꾸준한 콘텐츠 개발을오픈 6개월만에 28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디지털 K-홀’ 어플리케이션의 강점은 ‘편리한 사용’에 있다. 모든 연주 영상을 작곡가, 지휘자, 시대 등으로 구분해 아카이브했고, 관심 영상 지정을 통해 나만의 재생목록을 생성할 수도 있다. 또 네이버, 카카오톡 등 SNS 연동 로그인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향후 디지털 K-Hall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탄탄한 콘텐츠 파워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신규 출시된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치면 ‘디지털 K-홀l’ 내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