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 실험실 시리즈. [삼성SDI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배터리도 충전하면 무거워질까’, ‘출고 후 6년이 지난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줄어들었을까’, ‘겨울철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 가능할까’, ‘전기차는 비 오는 날 충전과 세차가 가능할까’.

삼성SDI가 유튜브 ‘배터리 실험실’ 시리즈를 통해 배터리와 관련된 다양한 호기심을 해소해주고 있다.

삼성SDI는 2021년 9월 처음 시작한 배터리 실험실 콘텐츠가 최근 40번째 영상까지 게시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시리즈는 약 2~4분 길이로, 임직원 실험맨인 ‘백프로’가 등장해 배터리 관련 각종 실험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케이블이 길면 충전이 느리다?’, ‘출고 후 6년이 지난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줄어들었을까?’ 등의 인기 콘텐츠는 조회수가 10만 회에 육박한다. 누구나 궁금해하는 질문을 쉽게 풀어낸 것이 배터리 실험실 콘텐츠의 인기 비결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과학 시간에 배웠던 게 이렇게 나오니 신기하다’, ‘배터리로 이렇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뽑아내기가 쉽지 않은데 찾아와서 볼만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배터리 실험실 외에도 삼성SDI는 매주 1건씩 배터리, 전기차 등 산업 콘텐츠 및 회사 생활, 직무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조직문화를 유쾌하게 녹여 낸 ‘스미다(스디미니다큐)’ 시리즈를 비롯해 배터리 기본 상식을 소개하는 ‘배터리 기초’, 회사 생활 및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직장인 브이로그(Vlog)’, ‘합격자피셜/현직자피셜’ 등의 영상은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SDI의 유튜브 채널 담당자인 이승표 프로는 “초기 10편 정도로 기획했던 배터리 실험실 시리즈가 어느덧 40편이나 됐다니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및 삼성SDI와 관련된 알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