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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뭐래도 우리의 영웅"…강남 한복판 '학폭' 황영웅 초대형 광고 논란
강남에 설치된 황영웅 옥외광고 모습.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강남 한복판에 학폭 논란을 일으킨 가수 황영웅 씨의 옥외 광고가 등장해 시민들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

28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강남에 위치한 한 건물에 설치된 황영웅의 옥외광고가 화제다. 광고에는 황영웅의 사진과 함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천재 가수 황영웅'이라는 글이 써있다.

한 황영웅의 팬은 자신의 블로그에 "역사적인 오늘"이라며 "우리 황영웅이 이렇게 초대형스크린에 나타났다"라고 알렸다. 이어 "우리 모두 축하하자. 그동안 너무나 힘들었던 것을 알기에 더욱 마음이 뭉클하다"면서 "광고에 나타난 영웅이를 보자마자 눈물이 사정없이 흐르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영웅은 영웅이다. 그 모진 폭풍을 온 몸으로 맞으며 견뎌온 결과물이다"라고 축하했다.

다른 팬들은 "황영웅님 황영합니다. 너무 보고싶네요" "아까운 인재입니다. 힘없고 빽없는 청년 용서해줍시다" "지난 잘못이 있으면 깊이 반성하고 새 출발하면 됩니다. 관중을 위로하는 복된 가수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황영웅은 학교폭력을 했던 과거 이력이 드러나면서 자진 하차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30일 황영웅의 학폭 방송을 예고해, 팬들의 반대에 맞딱뜨리기도 했다. 팬들은 실화탐사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몰려 '방송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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