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한명호(사진) LX하우시스 사장과 박장수 전무 등 신임 최고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강력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대표이사 한명호 사장과 CFO 박장수 전무가 장내 매수를 통해 각각 자사 보통주 5000주, 1000주를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LX하우시스는 이와 관련 “사내이사로 선임된 최고 경영진 두 명의 자사주 매입은 미래 회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강력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악화로 인한 실적부진 우려로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관련 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해외매출 확대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실적 개선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사장은 지난 주주총회에서 “LX하우시스는 올해 수익성 개선과 미래성장동력 재구축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축자재사업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견고한 수익구조로 전환하고 자동차소재부품사업은 턴어라운드를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사업 적극 확대를 통해 국내시장 침체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