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솔로 데뷔 초읽기에 돌입한 블랙핑크 지수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수의 ‘미(ME)’는 지난 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3주 만(3월 27일 기준)에 선주문량 124만 장을 돌파했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수치다.

‘미’는 예약 판매 시작 이틀 만에 51만 장, 2주일 만(3월 20일 기준)에 95만 장을 넘어서며 이미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YG 측은 “추이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최종 집계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봤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구매 요청이 활발하다는 것이 YG의 설명이다.

지수는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 마지막 주자다. 앞서 솔로 아티스트로 나섰던 제니, 로제, 리사 모두 앨범 판매량과 유튜브 조회수, 글로벌 차트 등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는 오는 31일 오후 1시 데뷔 첫 솔로 앨범 ‘미’를 발표한다. 앨범엔 타이틀곡 ‘꽃(FLOWER)’과 수록곡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가 수록돼있다.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 역대 최대 제작비를 투입해 해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YG 측은 “지수는 프로듀서들과 오랜 기간 작업을 거듭, 그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트랙을 선별했다”며 “‘미’라는 앨범명처럼 지수 고유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