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전자,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실천 논의…상생협력펀드 자금 등 지원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
협력사 ESG·제조경쟁력 방안 논의
23일 경남 창원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열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에서 왕철민(첫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가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는 23일 오후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와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자발적 협의체다.

협력회에서는 공급망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협력사와 함께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협력사 등 공급망 단계의 탄소중립 대응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설비투자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자금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향후에는 협력사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수준을 구매 프로세스에 포함하는 등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잠재 위험을 점검하는 ESG 리스크 점검 활동 및 ESG 역량 강화 활동을 1, 2차 협력사에서 올해부터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또 ESG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를 위해 외국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총회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올해 경영현황 및 사업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 품질 확보, ESG 및 DX 역량 확보 등을 강조했다.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내 자동화 시스템 전문가를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려고 노력한다. 무이자 자금대출 및 상생협력펀드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 또한 국내에서 해외 진출 협력사로 확대한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를 상생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