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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소방, 건조한 봄철 화재예방 활동…“공장, 건설현장 집중 점검”
화재 위험 높은 공장 91개소, 건설현장 740곳 점검
광역수사대·기동점검팀 등 대규모 합동점검팀 꾸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5월까지 ‘공장 및 건축공사장 소방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소방재난본부 점검팀이 현장을 점검하는 장면.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대기가 건조해 화재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공장과 건설현장의 소방안전을 집중 점검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5월까지 ‘공장 및 건축공사장 소방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내 대형 플랜트, 위험물 등 가연성 물질을 취급하는 공장 91개소, 연면적 2000㎡ 이상인 대형 건설현장 740곳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점검을 위해 소방재난본부 광역수사대와 기동점검팀, 일선 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 점검팀을 꾸렸다.

합동 점검팀은 화재위험성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의 안전관리 위반행위를 엄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시설 차단·폐쇄 등 위법행위와 대형 건설현장의 소방시설 공사 불법 도급행위, 소방공사 무등록업체 시공 등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행위도 집중 점검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 관리책임자 및 근로자 대상으로 담뱃불 등 불씨 관리와 화재 초기 대응 요령에 대한 안전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점검을 적극 실시해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계인 간담회 등을 개최해 시설 내 화재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용접 등의 작업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작업 현장에 ‘안전확인 픽토그램(그림 문자)’도 제작해 보급한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예방행정과 더불어 시민 생활 속의 안전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건축주 등 관계자들의 법령준수 및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함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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