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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3 효과’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社도 ‘어깨춤’ 전망…투자 추천 종목은? [투자360]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3’ 사전예약 첫날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역점에서 직원들이 ‘갤럭시 S23’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S23’의 신작 효과 덕분에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 성적이 양호한 수준이라는 시장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의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약 6260만대로, 종전 추정에 부합한다”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5.7%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S23 출시를 통한 초기 판매 덕분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6.4% 늘어난 368조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휴대전화 부품업체의 매출 증가는 전분기 대비 미미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개선됐을 것이라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갤럭시S23 판매, 2분기 갤럭시A 시리즈 출시를 고려하면 올해 휴대전화 부품업체의 영업이익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전자부품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기저효과와 올해 갤럭시S23 판매 증가, 선제적인 재고 조정 등을 포함한 ‘믹스 효과’를 반영할 경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휴대전화 부품업체 중에서 스마트폰 판매 증가보다 신성장 부문인 전장(자율주행, 전기차), 인공지능(AI), 클라우드(서버), 비메모리 반도체 등으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구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최선호주로 삼성전기, 엠씨넥스, 자화전자를 꼽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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