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회의땅’ 인도네시아 시장 다지는 한국기업 [1면에서 계속]
이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국내 금융, 건설업계 간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정유공장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내 설계·기자재·건설 업체 협력을 통한 수주와 공동 수행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라며 “원팀코리아를 통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주를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장을 둘러본 후 현대엔지니어링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산 손톱깎이, 과자 등이 담긴 선물박스를 전하며 “손톱깎이처럼 손질을 잘 해 정밀·안전시공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또 “우리는 국토도 좁고 자원도 없지만 수준은 높아 세계로 나가야 한다. 과거처럼 노동력을 파는 게 아니라, 기술을 갖고 부가가치 패키지를 가져야 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은 국민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어떻게 응원할지 잘 배우겠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고은결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