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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약 580억 규모 독감백신 수주
WHO 범미보건기구(PAHO) 남반구 의약품 입찰서 낙찰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올해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 달러(한화 약 579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상반기 중 온두라스,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중남미 8개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한 곳인 PAHO 입찰 시장을 비롯해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 3억 도즈 돌파 등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오는 2025년 7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4가 독감백신으로 전환이 추세인 만큼, 향후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까지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게 GC녹십자의 설명이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게 됐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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