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비트코인, 2만8000달러 돌파…지난해 6월 이후 처음
[UPI]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최근 금융시장 혼란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8000달러(약 3667만원)를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2만8258달러(약 3708만원)까지 상승, 올해 들어서만 70% 가까이 올랐다. 이더리움도 지난주 17% 상승하는 등 다른 가상화폐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가상화폐 상승세와 관련 세계 금융업계의 혼란과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가 위험 헤지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요동치고,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도 급등해 30을 넘어섰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

더군다나 비트코인은 파산한 미 중소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자금이 묶인 스테이블 코인 USDC가 한때 기준가인 1달러보다 10% 이상 떨어져 0.9달러를 밑돌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등 코인업계의 악재에도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상자산 플랫폼 팰컨엑스의 기관 담당 총괄 데이비드 마틴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