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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블로항공, IPO 본격 착수…대표 주관사로 대신證 선정
[파블로항공]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모빌리티 배송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기업 공개(IPO) 준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일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해 국내 증권사 4곳을 초청해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결과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파블로항공은 IPO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기업공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드론 배송은 물론 UAM 시장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상장 준비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과 UAM 상용화 중심에 있는 기업으로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 기술과 드론 군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은 미래 스마트 도시 핵심 인프라로 파블로항공의 핵심 기술이다. 육·해상 물류를 포함해 하늘길 이동수단인 드론과 UAM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기술로 국제무인이동체전시회(AUVSI XPONENTIAL)에서 2021~2022년 연속 준우승했다.

파블로항공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액과 직원수가 각각 370%, 230%로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드론을 이용한 물품 배송 상용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내 드론배송 서비스를 현실로 만들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드론 배송 센터를 열고 지속적으로 편의점 물품 배송 서비스 진행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 주관 국내 첫 도심지 비가시권 드론 물품배송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총 비행횟수 207회, 누적거리 1909㎞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드론배송 서비스 관리 체계 및 도심 드론배송 안전 기준 마련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파블로항공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K-UAM(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그랜드챌린지에 참여, UAM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와 UAM 교통관리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GS건설과 UAM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1년 6월 미국지사를 설립한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드론 스타트업 최초로 뉴욕항공진흥원(NUAIR)과 협약을 통해 미국 물류 배송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현재 미 항공우주국(NASA) 주관 도심 비행 안정성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드론 군집 기술을 보유한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9월 불꽃 드론 511대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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