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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부진에도 응원…프로야구 주말 경기에 관중 5.3만명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3년 연속 1라운드 탈락하며 실망을 안겼지만, 주말에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많은 관중이 모였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18~19일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총 5만3577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18일에는 전국 5개 구장에 2만4052명의 관중이, 19일에는 2만9525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프로 10개 구단은 2016년부터 시범 경기를 주말에 유료로 운영한다. 평일에는 공짜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된데다, 맑고 포근한 봄 날씨 주말 사이 이어진 것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WBC에서 한국 야구 성적이 기대에 못미쳤음에도 이만한 관중이 몰린 것에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반색했다.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수들이 8-1 승리를 거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한 구단 관계자는 "WBC에서 부진한 성적 탓에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팬을 더욱 늘리지는 못했다"면서도 "그런데도 관중들이 오시는 것을 보면, 국제 대회 성적과 관계 없이 팀을 응원하는 '핵심 팬' 층이 공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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