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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U20 축구 대표팀, 중국 꺾고 4강행…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
한국의 배서준이 중국전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신화]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이 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축구 4강에 올라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과 후반전까지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 성진영 최석현의 연속골이 터지며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에 배정된 4장의 월드컵 출전권 중 하나를 따냈다. 한국 외에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가 출전권을 따냈고, 나머지 한 장은 일본-요르단전 승자에게 돌아간다.

한국은 2017년(16강), 이강인의 활약으로 결승에 올랐던 2019년(준우승)에 이어 3회 연속 U-20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2승1무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4강에 오른 한국은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15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거친 플레이를 앞세운 중국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게다가 후반 3분 만에 먼저 일격을 당했다. 이민카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한국은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김용학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해 왼발 슛을 날릴 때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직접 키커로 나선 김용학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0분 성진영이 기어코 역전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강성진의 정확한 크로스를 성진영이 가슴으로 받아낸 뒤 빠른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어 연장 전반 15분 최석현이 헤더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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