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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성 이용자 늘어나는 KB Pay, 신한플레이 추격
KB Pay, 확보고객 11→7위 상승
5위 신한플레이와 간극 좁혀
[제공=컨슈머인사이트]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KB Pay를 정기적·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진성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KB Pay는 올해 1월 확보고객 비율이 19.3%로 금융 앱 중 7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위에서 4계단 상승하며 10위권 안에 신규 진입했다. 6개월 전 대비로는 10위나 올랐다.

확보고객 비율은 금융소비자의 행동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지표로,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생활하는데 필수적으로 이용한다’는 응답 비율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월간 활성이용자수(MAU)와 구분되는 인식적 지표로 진성 이용자를 파악할 수 있다.

확보고객 비율 1위는 토스(34.6%), 2위는 KB국민은행 스타뱅킹(32.0%), 3위는 카카오뱅크(26.8%), 4위는 신한 쏠(SOL)(22.3%), 5위는 신한플레이(22.1%)로 전달과 순위가 같았다.

6위는 카카오페이(19.6%), 8~9위는 페이북/ISP(18.1%), NH스마트뱅킹(17.6%), 삼성카드(17.6%)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오픈페이 서비스가 시작된 데 이어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예정돼 있어 지급결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자체 플랫폼 강화를 위해 각각 KB페이, 신한플레이 앱으로 결제와 콘텐츠를 통합, 이용고객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신한플레이는 기존 신한카드 앱의 이용자가 지속 유입하면서 꾸준히 확보고객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KB Pay는 지난해 11월 이후 확보고객이 급격히 증가하며 신한플레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기존 앱에서 전환하지 않은 이용자가 아직 많고 핀테크, 빅테크와의 서비스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어서 향후 확보고객 경쟁의 향방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20~69세 성인 26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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