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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쾅' 가정집 안방에 벽 뚫고 굴러온 바위… 대체 어디서?
[트위터 영상]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하와이의 한 가정집의 벽을 뚫고 거대한 바위가 굴러 들어와 사람이 다칠 뻔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같은 달 28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사는 캐롤라인 사사키(65)의 집에 지름 약 152cm의 거대한 바위가 갑자기 벽을 뚫고 굴러들어왔다.

당시 영상을 보면 복도에서 여성이 걸어가고 있는데, 불과 1m 정도 앞으로 커다란 바위가 벽을 뚫고 빠른 속도로 굴러 들어온다. 여성은 깜짝 놀라 몸을 웅크리고 뒤로 피한다. 집 안은 벽에서 나온 흙먼지 등으로 자욱해지고, 가족들도 큰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듯 나온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사키 집은 바위로 크게 부숴졌다. 바위는 콘크리트로 된 사사키 집의 담을 부수고, 차량을 들이받은 뒤, 유리문을 깨고 집 안까지 들어와 거실을 가로질러 다른 방까지 굴러간 뒤 멈췄다.

[komonews]

31일 기준 집안에는 여전히 바위가 있는 상태다.

사사키는 "한걸음만 더 내디뎠으면 난 아마 지금 여기 없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바위가 어디서 굴러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사사키는 집 인근 산에서 진행 중인 공사로 인해 바위가 굴러온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며칠 전 해당 지역에 폭우가 내린 것도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사키는 공사 시작부터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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