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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명 여성 장애인 날개가 되다…LG생활건강, 맞춤기기 지원
‘여성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결과 공유회’ 열어
여성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결과 공유회 .[LG생활건강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 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한 해 사업 성과를 논의하는 결과 공유회를 28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유회 참가자들은 보조기기를 지원받고 여성 장애인이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이직한 사례, 사회생활에서 자존감을 회복한 사례 등을 공유하며,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여성 장애인에게 제공한 보조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분야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LG생활건강의 여성 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은 2020년 처음 시작됐다. 사회활동과 육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의 여성 장애인에게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맞춤 설계된 보조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3년간 총 82명의 여성장애인이 보조기기를 지원 받았다.

날개달기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이동용(수전동 휠체어, 전동모듈키트) ▷차량용(핸드컨트롤러, 사이드서포터, 방향지시기) ▷정보접근용(화면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점자학습기) ▷아이 돌봄·가사용(배변알리미, 높이 조절 유아침대·씽크대) 등 생활에 필수적인 기기가 지원된다.

홍리재희 아름다운재단 나눔변화국장은 “앞으로도 여성 장애인의 일상을 뒷받침하고 정책적으로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총괄 전무는 “더 많은 여성 장애인에게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해 그들의 역량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곳에 집중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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