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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참수·김건희 총 맞는다”…협박한 40대男, 檢 송치
트위터에 尹대통령·金여사 테러 글 올려
스위스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을 살해하겠다며 협박하는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2월26일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20일 트위터에 “무능한 윤석열, 김건희, 목을 베어 참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2022년 8월 29일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권성동, 주호영, 주낙영 사망일”, “제2의 국정논란 윤석열은 하야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위협적인 글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김 여사의 사진과 함께 “차라리 자살하라”, “그러다 너도 박정희, 아베 신조처럼 총 맞는다”는 등의 협박 글도 올렸다.

이후 A씨는 질산칼륨과 황, 목탄 등 화학약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트위터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주요 여권 인사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당시 경찰은 트위터의 서버가 미국에 있어 피의자 신원 특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트위터로부터 회신을 받아 피의자를 특정한 뒤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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