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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측 “‘철새’ 아니냐고?…安부정은 尹정권 부정하는 것”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북한 이탈주민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손수조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캠프 대변인은 같은 당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선거 공약으로 띄운 '민방위 훈련에 여성 적용' 공약을 놓고 "전당대회 후보의 공약으로는 생뚱맞다"고 평가했다.

손 대변인은 2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굉장히 민감한 부분인 만큼, 사회적으로 공론화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상 갑자기 법안을 발의해 하겠다고 말하는 건 조금 급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의원이 연휴 기간 안 의원을 겨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는 말에 손 대변인은 "결국 네거티브가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170V 캠프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0청년특보단 정책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손 대변인은 "안 의원에 대해 '과거에 철새이지 않았느냐'고 부정하면, 이분(안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인수위원장을 하고 윤 정권에 역할을 하신 분이라 (결국)윤 정권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따지면 윤 대통령도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을 하신 분"이라며 "지금은 우리 쪽에서 대통령이 됐다. 이건 또 어떻게 이야기를 할 텐가"라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생각한 여러 정책들은 안 의원과 닮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손 대변인은 "정당의 미래를 말하고, 인재 양성에 대해 얘기한다"며 "정당 개혁 부분, 그 정책적 노선에선 (이 전 대표 정책을)얼마든 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22일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발의 계획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여성 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즉각 추진하기보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여성의 기본 생존 훈련을 위한 관련 입법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이대남 공략' 해석이 나오자 23일 "그렇지 않고, 오히려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금기시했던 주제를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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