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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봄학교 시범사업,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 5곳 선정
아침돌봄부터 오후 8시 돌봄까지
학부모 수요 맞춘 돌봄·교육 서비스 제공
5개 교육청서 200개교 운영
초등학생들이 정규수업 후 돌봄교실에서 여러 학습과 활동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올해부터 인천과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5개 교육청의 200개 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범운영된다.

늘봄학교는 등교 전 아침 돌봄부터 오후 돌봄, 방과후수업 사이의 틈새돌봄,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저녁돌봄 등 학생과 학부모 수요에 맞는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의 협의체에서 주요 운영 내용과 올해 추진방향을 지속 논의하면서, 지난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시범운영 대상 교육청을 선정했다.

오는 3월부터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게 되는 곳은 위 5개 교육청에서 총 200여개 학교다. 인천교육청은 20개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정규수업 전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독서교실과 악기교실, 미술놀이 등의 활동을 운영하고, 지정교실을 개방해 틈새돌봄을 제공한다. 늘봄학교가 일선 학교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방과후학교 강사 선발 1차 서류심사와, 회계업무 등도 지원한다.

대전교육청에서는 149개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인 ‘새봄교실’을 운영한다. 이 학교들에는 청소용역비를 지원하고, 20개교에는 5~6학년 대상 인공지능(AI)과 코딩, 로봇 등의 수업을 방과후학교에서 무상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80개교에서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희망하는 43개 초등학교에는 특기 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교육기술(에듀테크) 기반의 교과 콘텐츠도 무상 제공한다.

전남교육청은 도서지역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40개교에서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유형을 나눠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학교 내 유휴교실과 마을학교, 거점 돌봄센터 등 다양한 늘봄공간을 마련하고 교원 연구공간도 확충해 지자체와 마을학교, 지역교육재단이 협력하는 늘봄교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에서는 40개교에서 초1 에듀케어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 아침돌봄을 하면서 간편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주도 1학기 1프로젝트도 지원하고, 토요일 방과후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교육부는 이들 5개 교육청에 특별교부금 약 600억원을 지원하고, 방과후 전담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시범교육청을 포함한 17개 교육청에 지방공무원 12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범교육청이 아닌 곳에도 늘봄학교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교부금 약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담 운영체제 구축이나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저녁 돌봄 석·간식비, 안전관리비 등으로 쓰일 예산이다.

거점형 돌봄 모델 5개소 내외를 신규 선정하기 위한 예산도 100억원 가량 지원할 계획이다. 늘봄학교는 오는 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된 지역이 향후 늘봄학교의 전국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도 아낌없이 지원 할 계획”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성공모델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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