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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 한영수 사진전, BAIK ART
한영수, 서울 1956-1963 Ed. 3/30, Fine art pigment Print, 100x150cm, Printed 2022

광고사진가로 유명했던 한영수(1933~1999)의 사진들은 오늘날까지 모던하고 세련됐다. 작가는 피사체인 인물들의 어떤 행동이나 행위에 개입하지 않는다. 그의 셔터 속에서 무의식적 순간이 빛나는 순간으로 변하는 사진에서 우리는 서사 없이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틀에 갇히지 않은 구도와 배경의 시점, 절묘한 타이밍으로 섬세한 감성을 담아낸다. 작가는 한국 광고사진 1세대로, 광고계와 유명 미술관들을 넘어 미국, 헝가리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백아트갤러리에서 작가가 1950년대 한국 여성을 찍은 사진집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When the Spring Wind Blows’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 어려운 시기였지만 당당함과 낭만을 즐겼던 그때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팬데믹의 종식을 알리는 봄바람을 물고 올 따뜻한 전시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정주아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info@art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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