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출동요원이 고객에게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최근 각종 재난 재해를 지켜보는 국민들 사이에서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응급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안기업 에스원의 AED 관련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기능이 탑재되어 있는가 하면 AED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관련 무상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에스원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AED 구동시간 단축’, 안정적 유지·관리 위한 ‘셀프 테스트’ 기능 제공,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CPR 무상교육 확대’ 등의 AED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에 CPR과 함께 AED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골든타임이 짧은 만큼 1초라도 빠르게 AED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에스원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AED 작동의 첫 단계인 ‘전극 패드 부착’부터 ‘심전도 분석’까지 전 과정의 시간을 단축했다. 기존 AED의 경우 좌우 정해진 위치에 전극 패드를 정확하게 부착해야 작동이 가능하지만 에스원 AED는 좌우 구분 없이 부착할 수 있어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기존 AED는 심전도 분석을 위해 10초 가량 소요되지만 에스원의 신형 AED는 2초면 분석이 가능하다.

에스원은 AED에 ‘셀프 테스트’ 기능도 탑재했다. 위급상황 시에만 사용하는 장비의 특성상 설치 후 방치되거나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 셀프 테스트 기능은 매일 배터리 충전 상태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자가 진단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AED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소모품 교체 시기에 맞춰 에스원 직원이 직접 교체를 진행해 주며 년 1회 정기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스원은 AED 사용법과 CPR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2010년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스원은 10여 년간 고객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일반인까지 확대했고, 지금까지 에스원을 통해 CPR 교육 수료증을 취득한 인원은 약 10만 명에 이른다. 실제로 에스원에서 교육을 받은 고객이 CPR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구명한 사례도 30여 건에 달한다.

에스원은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서 AED 보급에 앞장서고 CPR 교육을 확대하는 등 생활 전반에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