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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조원 규모 GTX~B노선 민자 구간...대우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자 선정
국토부, 다음 주 즉시 협상 착수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사업비만 4조원에 이르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태영건설 등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주식회사(가칭)를 만들어 컨소시엄으로 GTX-B노선 민자구간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서류 심사를 실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 및 재정 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 운영(40년)을 맡게 된다. 사업비는 총 3조8000억원 규모다.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에서 용산까지와 상봉에서 마석까지 총 62.8km다.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재정구간은용산에서 상봉까지 19.9km다.

국토교통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주부터 즉시 협상에 착수해 2024년 착공과 203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협상단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서율 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창 등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도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1~3공구는 오는 16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설계 적격자를 애초 3월에서 2월 말로 앞당겨 선정해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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