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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 ‘K-방산’...수출 세계8강 도약

한국이 2017~2021년 5년간 방산수출 세계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를 토대로 9일 발간한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무기수출시장의 2.8%를 차지했다. 한국의 무기수출 순위는 작년보다 한 계단 올랐으며, 특히 5년 전인 2012~2016년에 비해 수출액이 177% 증가해 전 세계 국가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K2전차와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다연장로켓 ‘천무’를 비롯한 폴란드 등 수출계약을 제외한 통계로, 한국의 방산수출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관 방산수출전략회의를 통해 2027년 세계 시장 점유율 5% 돌파, 방산 4강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국기연은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 국방비 규모와 무기거래가 확대되고 미-중 패권경쟁으로 블록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한국은 지난해 연이은 K-방산 수출 성공으로 우리 방위산업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은 39.0%의 비중을 차지한 미국이었다. 이어 러시아, 프랑스, 중국, 독일, 이탈리아, 영국이 뒤를 이었다. 한국 무기 수출의 63%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였으며, 24%는 유럽이었다. 또 중동을 중심으로 무기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였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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